읽을거리 · 짐 싣기
이사 트럭 짐 싣는 순서: 용달·반포장 이사 때 알아두면 좋은 요령
포장이사가 아니라 용달이나 반포장 이사를 하면 짐을 어떻게 실을지 직접 정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. 기사님이 알아서 실어 주시더라도 순서를 알고 짐을 준비해 두면 시간이 훨씬 줄어들어요.
대원칙 세 가지
- 무겁고 큰 것부터, 안쪽부터: 냉장고, 세탁기, 장롱처럼 무거운 것을 운전석 쪽 안쪽에 먼저 싣습니다.
- 무게는 아래, 가벼운 것은 위: 책 상자 위에 이불, 이불 위에 가벼운 상자 순서입니다.
- 먼저 쓸 짐은 마지막에: 새 집에 도착해서 바로 꺼내야 하는 짐은 문 가까이에 둡니다.
싣는 순서 예시
| 순서 | 짐 | 위치 |
|---|---|---|
| 1 | 냉장고, 세탁기, 장롱 등 대형 가전·가구 | 가장 안쪽, 벽에 붙여 세움 |
| 2 | 침대 프레임, 책상, 매트리스 | 대형 가구 옆이나 벽면 |
| 3 | 책·그릇 등 무거운 상자 | 바닥, 빈 공간 채우기 |
| 4 | 옷·이불 등 가벼운 짐 | 무거운 상자 위, 틈새 |
| 5 | 당일 필요한 짐 (세면도구, 충전기, 청소도구) | 문 바로 앞 |
빈 공간은 반드시 메운다
트럭이 출발하고 서고 꺾일 때마다 짐은 앞뒤 옆으로 쏠립니다. 짐 사이에 틈이 있으면 그 틈으로 짐이 움직이면서 넘어지거나 부딪혀요. 이불, 쿠션, 옷 봉투처럼 부드러운 짐으로 틈을 채우면 완충재 역할까지 해 줍니다. 마지막에는 끈으로 짐을 벽 쪽에 고정합니다.
두 곳에 나눠 내린다면
짐 일부를 창고나 다른 집에 먼저 내려야 한다면, 그 짐을 문 가까이 실어야 합니다. 먼저 내릴 짐이 안쪽에 있으면 다른 짐을 다 꺼냈다가 다시 실어야 하거든요. 바로 택배 테트리스의 배송 순서 규칙과 같은 원리입니다. 실제 택배 기사님들도 배송 경로를 보고 마지막 배송지의 짐을 가장 안쪽에 싣습니다.
짐 싸기 단계에서 미리 할 일
- 상자는 한두 가지 크기로 통일하면 쌓기 훨씬 쉽습니다.
- 상자 옆면에 "어느 방, 무엇, 무게(무거움/가벼움)"를 적어 둡니다.
- 책은 작은 상자에 나눠 담아 한 상자가 너무 무겁지 않게 합니다.
- 가구 서랍은 테이프로 고정하거나 빼서 따로 옮깁니다.
안전이 먼저
무거운 가구와 가전은 혼자 들지 말고, 들 때는 허리가 아니라 무릎을 굽혀 다리 힘으로 듭니다.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무겁고 비싼 물건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안전합니다.